[강의안] AX시대의 지식재산과 기업경영

2025-01-08

특허법인 BLT의 엄정한 변리사가 최근 강원 지역에서 열린 강연에서 "AX(AI Transformation) 시대의 지식재산과 기업경영"을 주제로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을 이루는 방법과 지식재산(IP)의 전략적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강연은 기업 대표와 기술 종사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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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에서는 인공지능이 기업 경영의 패러다임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과 AI 트랜스포메이션(AX)의 차이를 강조하며, DX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는 과정인 반면, AX는 방대한 데이터와 AI 기술을 융합해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세 가지 AI 활용 사례가 소개됐다. 첫 번째는 세븐포인트원의 AI 기반 치매검사로, 조기 진단을 가능하게 해 헬스케어 기술의 혁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두 번째는 에이오팜의 AI 과일 선별 기술로, 농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킨 사례다. 마지막으로, 두잉랩의 AI 기반 영양 분석 기술은 소비자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DX와 AX의 성공 사례로는 넷플릭스와 배달의 민족이 언급됐다. 넷플릭스는 DVD 대여 서비스에서 스트리밍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했고, 배달의 민족은 전단지를 디지털화하여 음식 배달 시장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켰다. 이를 통해 기술 변화의 타이밍을 포착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적 결단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강연 후반부에서는 지식재산권의 전략적 활용 방안이 논의됐다. 특허, 저작권, 상표 등 다양한 IP 형태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임을 설명하며, BLT의 성공 사례를 통해 이를 구체화했다. 지식재산권은 단순한 보호를 넘어 사업 확장과 해외 시장 진출의 중요한 도구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AI 기술과 관련한 특허 분쟁 사례와 향후 글로벌 특허 전쟁 가능성이 언급됐다. 기업들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지식재산 보호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으며, AI가 새로운 발명 도구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이를 중심으로 한 지식재산 전략이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